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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과학 인기 뉴스 TOP 10 입니다. (24년 09월 23일, 06시 20분)
정보 제공용으로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휴대전화는 암을 유발하지 않는다
1분 1초라도 휴대전화가 없으면 불안해하는 이들이 있다. 주변에서는 이들이 휴대전화에 중독되거나 전자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상황 등을 걱정한다. 휴대전화에서 파생되는 자극은 도파민을 치솟게 하면서 다른 중독과 마찬가지로 휴대전화(스마트폰) 중독을 유발한다. 이처럼 휴대전화는 ‘중독’을 유발할 수는 있어도, 적어도 ‘전자파 위험’을 유발하지는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생태계 ‘핵심종’, 비버의 귀환이 시작된다
영국의 하천과 습지에 오랜만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400년 전 멸종된 줄 알았던 ‘영국의 비버’가 돌아온 것이다. 올해 여름, 영국과 웨일스 곳곳에서 새끼 비버들의 모습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영국과 웨일스 전역에서 들려오는 새끼 비버의 목격담은 기쁜 소식이 분명하지만, 한편에서는 ‘이들을 자연 속으로 반갑게 맞아들여도 괜찮은가’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이 작은 동물의 귀환을 둘러싼 여러 상황들이 단순하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흑색종’ 항암제 내성 원리 찾았다…새 치료제 개발 기대
국내 연구팀이 악성 피부암인 흑색종이 항암제에 내성을 갖는 원리를 밝히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항암제 개발 전략을 제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의약소재연구센터 김택훈 선임연구원 연구팀이 발암 유전자인 ‘BRAF’ 억제 항암제에 내성을 가진 흑색종이 세포 증식을 촉진하는 ‘폴리아민’ 합성을 늘려 증식하는 내성 원리를 확인하고, 폴리아민 합성을 조절하면 내성이 줄어드는 것을 세포 연구에서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흑색종은 피부 속 세포를

웃음은 만병통치약…“안구건조증 완화에도 안약만큼 효과적”
우울증·스트레스 완화와 면역 기능 강화, 만성질환 치료 보완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웃음 치료가 안구건조증 증상을 완화하는 데도 안약만큼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쑨원대 중산안과센터 량링이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13일 의학 학술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서 안구건조증 환자 280여 명을 웃음 운동 그룹과 안약 투여그룹으로 나눠 8주간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웃음 운동이 안약과 비슷하거나

미생물로 플라스틱 원료 ‘숙신산’ 만든다…“최고 효율 달성”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시스템 대사공학을 이용해 바이오 플라스틱의 원료인 ‘숙신산’을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스템 대사공학은 미생물의 복잡한 대사 회로를 조작해 다양한 화학물질과 연료, 고분자 등을 생산하는 기술로, 화학 공정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김지연 박사과정생과 이종언 박사,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은 소의 첫 번째 위(반추위)에서 분리한 미생물 ‘맨하이미아'(Mannheimia)의 대사

부산대, 고형암 표적 CAR-T 세포 치료제 기술 개발
혈액암 면역치료법으로 알려진 ‘CAR-T 세포 치료법’을 전체 암의 90%를 차지하는 고형암에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부산대학교는 의과대학 융합의과학과 홍창완 교수 연구팀이 CAR-T 세포의 항암 면역반응에서 활성산소(ROS)에 반응하는 황산화인자(Nrf2)의 역할을 규명하고, 기존 혈액암뿐만 아니라 고형암에도 적용할 수 있는 치료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활성산소에 반응해 항산화 기능을 활성화하는 Nrf2 전사인자가 CAR-T 세포의

바닷물로 전기 만든다…에너지 하베스터 개발
한국기계연구원은 바닷물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 하베스터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에너지 하베스터는 일상 생활에서 버려지는 진동, 압력 등 에너지를 수확해 전기 에너지로 변환할 수 있는 장치다. 현승민·소혜미 박사 연구팀과 경북대 정수환 교수팀이 개발한 에너지 하베스터는 탄소나노튜브와 산화 그래핀 필름을 각각 양극과 음극으로 사용하고 바닷물을 전해질로 활용한다. 전해질 내 양이온들이 산소 기능기 함량이 높은

UNIST·LG화학 “탄소배출 줄인 항공유 생산 촉매 기술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LG화학과 함께 탄소 배출을 줄인 항공유(SAF) 생산 촉매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에너지화학공학과 안광진 교수팀과 LG화학 탄소중립연구 TFT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항공유 생산에 적합한 이소파라핀(Isoparaffin) 생성 촉매를 만들었다. 이소파라핀은 포화 탄화수소의 한 종류로, 고성능 연료나 항공유, 윤활유 등으로 쓰일 수 있다. 연구팀은 이산화탄소로 생성된 액체 탄화수소 내 이소파라핀의 비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하 물 저장 기술, 화학처리 없이도 안정적 수질 유지”
안정적 물 공급을 위해 물을 지하 대수층에 저장해 지하수로 만들었다 필요할 때 회수하는 ‘지중저장’ 기술을 사용할 경우 화학적으로 물을 정수하지 않아도 안정된 수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새로운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물자원순환연구단 정성필·조경진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지중저장을 모방한 시스템 실험을 통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12일 밝혔다. 지중저장 기술은 지표수를 지하 대수층에 주입할 때 미생물이나 유기물이 물의 통로인

“과거 이스터섬 자연 파괴로 인한 인구 붕괴 없었다”
바다를 향해 서 있는 거대한 모아이(Moai) 석상으로 유명한 칠레 라파 누이(이스터섬)에서 과거 주민들이 자연을 과도하게 파괴해 인구가 급감했다는 학설을 부정하는 유전자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J. 빅토르 모레노-마야르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11일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서 지난 500년 동안 라파 누이에 살았던 주민 15명의 게놈을 분석한 결과 17세기에 인구 붕괴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출처: https://www.scienc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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