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주간 인기 뉴스 TOP 10 (22년 08월 29일, 06시 20분)
정보 제공용으로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제임스 웹, 목성을 자세히 관측하다
8월 22일, 미항공 우주국(NASA)은 새로운 목성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위 이미지에는 목성 뿐 아니라, 목성의 위성들, 목성 고리, 그리고 오로라까지 매우 상세하게 촬영되어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공룡은 6,600만 년 전 대략 지름 10km짜리 거대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하며 멸종했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는 평온해 보이는 지구이지만, 6,600만 년 전의 그때처럼 언제 어디에서 거대 소행성이 지구를 향해서 돌진할지 모른다. 대략 몇 km만 되어도 인류의 모든 문명뿐 아니라 지구 자체도 위험해질 것을 생각해보면, 절묘한 위치에서 거대한 중력을 방패 삼아 우리를 보호해주고 있는 목성은 우리에게 매우 고마운 존재이다.
뼈 보호를 위해 비타민D 보충제를 따로 섭취할 필요가 없다?
최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된 새 연구에 따르면, 기존의 뼈 질환이나 비타민 D 결핍이 없는 건강한 중년 혹은 노년층의 경우에 뼈를 보호하기 위해서 더 많은 양의 비타민 D를 섭취할 필요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되었다. 비타민 D는 음식에 들어있는 칼슘과 인을 흡수하기 위해 신체가 꼭 필요로 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는데, 본 연구에 따르면 칼슘 없이 하루 2,000IU(International Unit , 국제 단위: 호르몬, 비타민 등 처음에 정확한 분자량이 결정되지 않았던 경우 약으로 이용될 시 사용되는 단위, 일정량의 물질이 가지는 활성도를 기준으로 설정됨, 따라서 비타민 종류마다 1IU의 양이 다름)의 비타민 D를 따로 섭취(주로 보충제의 형태로 섭취)하는 것은 매일 위약을 복용하는 것과 비교하여 엉덩이, 손목 또는 골반 골절을 감소시키지 않았다.
“한국 중학생 절반은 천문학자를 꿈꾸나요?”, 해외 석학의 내한 강연
8월 부산에서는 국제천문연맹총회와 연계한 다양한 대중 행사 및 강연들이 개최됐다. 특히 인류 최초로 블랙홀 촬영에 성공한 셰퍼드 돌먼 교수와 우주의 가속도 팽창을 밝혀 2011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브라이언 슈미트 교수의 내한 강연이 열려 부산 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멸종동물 복원은 인간의 허영심일까?
2021년 텍사스에 기반을 둔 생명공학 회사 콜로설(Colossal)은 유전 공학을 이용하여 멸종된 동물을 되살려서 원래의 서식지로 되돌릴 계획을 발표했다. 콜로설은 대표적으로 매머드를 되살려서 북극 툰드라로 되돌리겠다고 선언했지만, 위 프로젝트는 매머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오래전 멸종한 털매머드(woolly mammoth, Mammuthus primigenius)는 얼핏 보면 코끼리와 닮았기에 ‘코끼리 사촌’이라고도 불린다. 이들은 빙하기에 살아남기 위해 갈색의 두꺼운 털을 가지게 되었으며 키는 무려 4m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몸집을 자랑한다.
제임스 웹, 뜨거운 가스 행성의 대기에서 이산화탄소를 발견하다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첫 관측 결과 이후 미 항공 우주국(NASA)은 계속해서 놀라운 발견을 세상에 선보이고 있다. 미항공우주국은 한국 시각으로 8월 26일 새벽 (미국 동부 표준시로 8월 25일 오전), 또 하나의 흥미로운 발견을 공개했다. 이번에도 뜨거운 가스 외계 행성 WASP-96b의 분광 스펙트럼을 공개했는데, 지난번 공개되었던 결과와는 다른 파장의 분광 스펙트럼을 공개하며 행성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가 있음을 밝혀냈다.
염증 없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독성 단백질만 제거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과학과 김찬혁·정원석 교수 연구팀이 염증 부작용 없는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팀은 세포 제거에 관련된 단백질을 인위적으로 조작해,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융합단백질(Gas6)을 개발했다.
쌍둥이 아니어도 얼굴 닮은꼴이면 유전자도 비슷
유전자를 공유한 쌍둥이가 아니라도 얼굴이 흡사하면 유전적으로도 비슷하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호세 카레라스 백혈병연구소'의 마넬 에스텔레르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유전적으로 관련이 없지만 얼굴이 닮은 사람들의 유전자를 분석해 얻은 결과를 생물학 저널 '셀 리포트'(Cell Reports)에 발표했다.
‘4일간 뇌 전기자극, 1개월 동안 기억력 개선”
경두개 교류전기 자극술(tACS: transcranial alternating current stimulation)이 노인들의 기억력을 단기적으로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대학 인지-임상 신경과학 연구실(Cognitive & Clinical Neuroscience Laboratory)의 로버트 라인하트 박사 연구팀이 65~88세 노인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22일 보도했다.
5년 생존 9%인 췌장암, 아예 싹 자르는 예방 치료 가능할까
췌장암은 암 중에서도 특히 위험한 암이다. 효과를 기대할 만한 치료법이 마땅치 않아 5년 생존율이 9%에 불과하다. 이런 췌장암 환자와 가족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자들은 췌장암이 두 개의 큰 전환점(transition point)을 거쳐 발달하고, 이런 단계에 이르기 직전에 세포의 특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상세히 밝혀냈다.
치매, 마침내 정복? 뇌의 독성 단백질 제거 ‘신호 경로’ 발견
치매를 유발하는 알츠하이머병이 발달할 때 처음 나타나는 건 아밀로이드 베타(Amyloid beta) 단백질의 침적이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학자들은 오래전부터 이 단백질에 매달렸다. 뇌의 인지 기능이 약해지기 전에 이 단백질을 없애면 알츠하이머병의 예방 또는 치료가 가능하다고 믿었다. 아쉽게도 아밀로이드 베타의 제거는 고사하고 효과를 기대할 만한 어떤 치료법도 아직 개발된 게 없다. 그러던 차에 아밀로이드 베타를 빠르게 청소하는 유전자 신호 경로가 뇌의 단백질 합성 시스템에서 발견됐다.
출처: https://www.sciencetimes.co.kr/